행정안전부가 18일 오후 9시부로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대설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전해철 행안부 장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밤부터 19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른 조처다.
행안부는 주말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국도,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작업자 안전에 유의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또한 주요 도로 제설 후 시가지 이면도로, 인도, 농촌지역 마을안길 등 제설 미흡 지역을 점검하고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전해철 중대본 본부장은 "뒤늦은 강설로 인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대설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눈이 올 경우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 운전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 안전 운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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