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할인·교통비 캐시백…체크카드로 갈아타볼까

입력 2022-03-20 17:09   수정 2022-03-21 00:36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시절 체크카드를 이용하다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신용카드로 갈아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직장인들이 ‘짠테크’를 위해 오히려 체크카드로 돌아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적게는 1만원,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하지만 체크카드는 이런 부담이 없고 연말 소득공제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신용카드 못지않게 할인 혜택이 쏠쏠한 체크카드도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신한카드의 ‘딥드림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한도 등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포인트로 기본으로 적립해 주는 ‘무조건 카드’다. 영화, 편의점, 할인점 등 5개 영역(드림영역)에선 0.6%를, 드림 영역 중 가장 많이 지출한 1개 영역에 대해선 매달 1%를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의 ‘010페이 체크카드’도 결제금액의 0.2%를 적립해 주는 상품이다. 신용카드에 비해 적립률은 작지만 한도가 없기 때문에 고액 결제 시 유리하다. 우리카드는 매월 10일 1만원 한도 안에서 적립률을 10%로 높여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에서는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대중교통 10%, CGV 35%, 스타벅스 2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데 전월 실적에 따라 월 할인한도가 다르다. 전월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최대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반면 전월 실적이 20만~30만원에 불과하다면 혜택 금액이 1만원으로 낮아진다. Z세대 맞춤 상품인 하나카드의 ‘영하나플러스 체크카드’는 편의점, 배달 앱, 대중교통, 커피전문점 이용금액의 5~20%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전업 카드사들도 ‘알짜 카드’ 1~2개씩은 운영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체크카드 앤 포인트’는 일반 가맹점 0.2%, 음식점·주유·할인점은 0.4%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지만 연간 이용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적립률이 각각 두 배로 늘어난다. 롯데카드의 ‘엘페이 바이 롤라 체크카드’는 최근 3개월간 월평균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0.2%포인트 적립 혜택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엠체크 카드’는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지만 연회비 2000원을 내야 한다.

인터넷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체크카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토스뱅크 카드’로 커피, 편의점, 햄버거, 택시 이용 비용을 결제하면 각각 하루 300원씩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SB 하이카드’는 결제계좌의 월 평균 잔액이 500만원 이상이면 최대 1% 캐시백 혜택을 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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