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1일 14: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의 자회사 탈로스는 상장 주관사로 교보증권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탈로스는 2005년 설립된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전문 업체다. 국가방위산업, 국가기간사업, 우주항공산업 등 특수 분야에 필요로 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와 충전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위산업 기업 및 기관이다.
회사 측은 "자사의 제품은 진동, 충격, 온도 등 안정성이 뛰어나며 전시 작전 운용에 최적화돼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로스는 올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20억 원이다. 2023년 방위산업 분야에서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채재호 대표는 "이달 초 이차전지 분야 장비 및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나인테크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코넥스 상장을 발판으로 2차전지 원전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