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출국' 해병, 우크라 입국 실패하자 폴란드서 버티기

입력 2022-03-23 07:46   수정 2022-04-20 00: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에 입대하기 위해 출국한 해병대 병사가 우크라이나 입국에 실패한 후 폴란드 국경 검문소에서 체류 중이다.

지난 22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해병 모 부대 소속 병사 A 씨는 휴가 때 폴란드로 무단 출국해 우크라이나로 입국을 시도하던 중 우리 외교 당국의 조치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A 씨를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기다리는 폴란드 측 국경검문소로 데려갔으나 한국 대사관은 A 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대사관이 강제로 신병을 인계받을 권한이 없어 설득했으나 A 씨는 이를 거부하며 폴란드 국경 검문소 내에서 머물고 있다.

외교 당국은 A 씨 가족에게 귀국하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법 공조를 통해 신병 인계 방법을 찾고 있다.

A 씨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했다.

복무 중인 군인이 휴가 중 해외여행을 가려면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군은 A 씨의 행위에 대해 '군무이탈'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A 씨가 폴란드에 체류할 당시 전화를 걸어 귀국을 설득했으나 A 씨는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