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는 오는 31일 예정된 헬릭스미스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의결권 자문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박영주 사내이사 후보의 선임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수주주연합이 제안한 현 사외이사 2명의 해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내며, 해임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그들이 제시한 2명의 사외이사 후보가 더 적절하다는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재무제표 승인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는 감사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글래스루이스의 판단 시점인 지난주에는 재무제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모두 회사 측 안건에 찬성을 던진 것은 의미가 크다"며 "글래스루이스 ISS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를 통해 회사의 합리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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