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해 고민하고 도시·공간 인재 양성 나선다"

입력 2022-03-24 10:21   수정 2022-03-24 10:22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대표 손지호)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연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Lifestyle City Lab)’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 프로그램은 대외활동이 부족한 공간 비즈니스 업계에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는 데에서 참가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은 미래 세대와 현업 전문가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해 연구하면서 공간 비즈니스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는 네오밸류의 도시·공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네오밸류가 정의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가능케 하는 라이프스타일 6요소인 사람 중심(HUMANITY), 연결성(CONNECTION),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WELLNESS), 영감(INSPIRATION), 즐거움(ENJOYMENT), 편의성(CONVENIENCE)을 연구하고 실제 도심지에 공간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기회를 갖는다.

네오밸류는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10주에 걸쳐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270명이 지원해 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명이 선발됐다. 지원자들은 국내 도시·공간 전문가인 △'퇴사준비생의 도쿄' 이동진 작가 △ESG 전문가 민성훈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등에게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한 인사이트를 배웠다. 또 PM(프로젝트매니저)으로 참여한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와 네오밸류의 실무진들에게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과정 및 공간 기획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주요 라이프스타일 시티를 직접 방문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특징들을 연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 최종 단계로 지난 10주 간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개발해보는 무박 2일간의 해커톤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6개 팀 중 ‘Mobiture : 성수에서 모빌리티 개념을 확장하다’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CONVINIENCE 팀’이 우승을 차지해 총 1000만원의 ‘라이프스타일 버킷리스트 지원금’을 수여 받았다. CONVINIENCE 팀은 성수동에 자동차에서 전기차, 전동 바이크 등 진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모빌리티 복합 문화 공간을 비즈니스 모델로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네오밸류는 이번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에게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네오밸류 신입사원 채용에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참여자 전원에게 1인당 활동비 100만원을 지급했다.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는 “올해 처음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시티의 미래를 제시할 예비 전문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인재가 도시·공간 분야에 관심을 두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년 발전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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