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부와 지향점이 일치한다"며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총장에 대해 “학계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신 역사학자이자 교육자”라며 인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교육계와 여성계를 아울러서 전 영역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과 연륜을 갖추신 분”이라며 “평소 국민을 사랑하고 두려운 줄 아는 그런 애민 정신이 진정한 국가지도자상임을 강조해온 그의 가치관이 우리 국민이 모든 국정과제에 기준이 되는 윤석열정부와 지향점이 일치한다”고 소개했다.
이 전 총장은 대통령직속 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코피온 총재,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영산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캠프 중앙선대위 의장을 맡은 적 있다.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선덕여왕에 비유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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