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성 LX인터 대표 "올해부터 니켈 광산 개발·투자 본격화"

입력 2022-03-24 17:03   수정 2022-03-24 17:06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사진)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 광산 개발·투자를 본격화하고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육성하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LX그룹 출범과 함께 LG상사에서 LX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바꾸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니켈 광산, 바이오매스 발전, 탄소 저감 등 친환경 분야와 물류센터 개발사업 등 향후 유망한 영역에서 신규 수익원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도 강화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X인터내셔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올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 확보 본격화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확보 △바이오매스 발전 △물류센터 사업 기반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 윤춘성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손란 손스마켓메이커즈 대표가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손란 사외이사는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 홍보관을 거친 식품 및 북미 사업 관련 여성 전문가"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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