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가 13개국 1만5000개 기업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의 순위를 조사해 해마다 발표한다.
평가 기준은 연도별 수익과 비즈니스 모델, 연평균 성장률의 일정 이상 유지 등이다. 올해는 2017년 10만 달러 이상, 2020년 1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상위 100위 안에 선정된 기업은 매년 평균 약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곳이다.
식신은 기준 기간 매출 증가율 777%, 연평균 성장률 106.2%를 기록해 최종 76위에 올랐다.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52개로 국내 기업 중에선 13위다. 주요 서비스로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선정 결과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 푸드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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