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구 핵심 공약이자 대구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세부 과제별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 정부 들어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데이터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기관별 산재, 데이터 규제, 품질 문제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의 74.4%, 데이터 전문기업의 8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홍석준 의원은 “대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SW기업집적단지가 위치해 있고, 의료,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을 통한 데이터 집적이 용이해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로서 충분한 역량을 지닌 도시”라며 “기관별로 산재된 각종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가공·유통, 분석·활용까지 데이터 가치사슬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통합 컨트롤 타워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만큼, 오늘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과기부와 대구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를 남부권을 대표하는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입법,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홍 의원을 비롯하여 대구시 이승대 혁신성장국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상현, 고윤석 본부장, 경북대학교 IT대학 김현덕 교수, 대구TP 김희대 디지털융합센터장,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김유현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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