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오는 4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세계적인 리빙 디자인 브랜드 '알레시(ALESSI)'의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 'ALESSI 100 Values Collection: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디자인' 전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알레시는 '매일 접하는 이탈리아의 예술(Italian Art Everyday)'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적인 건축가 및 디자이너와 협업해 온 이탈리아 대표 리빙 브랜드다.
알레시의 대표 작품은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가 사람의 형상을 본떠 디자인 한 와인 오프너 '안나 G(Anna G)'와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가 화분에서 돋아나는 새싹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변기솔 '메르돌리노(Merdolino)' 등이다.
알레시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테마를 정해,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아이템이 디자인된 배경과 의도 등을 접할 수 있다.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전권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잡지 '도무스(DOMUS)'를 비롯해 제품별 디자이너 관련 도서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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