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車 본고장 '독일 디자인상' 휩쓸었다

입력 2022-03-29 15:57   수정 2022-03-29 15:58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3개와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번 수상작은 제품 디자인 부문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와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자동차·오토바이' 부문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전기차 체험 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실내건축·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은 '자동차·오토바이' 부문에서, 기아 EV6는 '혁신적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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