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영 금융통화위원이 다음달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 위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의장 공석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연 위원간담회에서 다음달 14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본회의에서 의장이 공석일 경우 주상영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이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주상영 금통위원을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의장 직무대행 위원으로 결정했다. 금통위 의장은 한은 총재가 맡지만, 공석에 대비해 대행 위원을 정한다. 현재는 서영경 위원이 맡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는 31일 만료된다. 이창용 차기 총재 후보자가 지명됐지만,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4월 금통위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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