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16~2019년 커피전문점 등 비알코올 음료점업 사업체는 연평균 11.6%, 종사자는 1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비알코올 음료점업 매출은 15.2% 증가했지만 사업체당 매출은 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체 간 과당 경쟁으로 카페업 소상공인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CK컴퍼니는 소상공인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신제품 음료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상생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카페업 소상공인에게 상생 음료 제조법을 공유하고 일부 원부자재를 제공해 스타벅스 이용 고객이 소상공인 사업장도 찾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생계가 어렵거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소상공인 카페 시설 보수도 돕기로 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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