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에 집중한 나머지 립 케어는 지나칠 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다른 부위보다 자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작은 트러블도 방심하게 되죠. 하지만 그만큼 주름이 지배하기 쉬운 곳이기도 해요.
말하고 먹고 스킨십하고 입술은 열심히 움직이죠. 게다가 색조 메이크업까지 하기 때문에 얼굴에서 가장 세균 접촉이 활발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도 클렌징을 할 때면 눈 화장만 지우기 바쁘죠. 그래서 얼룩덜룩하게 발색이 남아있곤 하잖아요.
습관은 또 얼마나 무서운가요. 각질을 제거하다 피나고 퉁퉁 부었던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물론 립밤을 덧발라 금방 회복할 수 있지만 따가운 고통을 참아야 하는 건 온전히 우리 몫이니까요.
또 지저분한 입술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수밖에 없어요. 대인관계뿐 아니라 연인과의 데이트가 약속되어 있다면 곱고 예쁜 입술을 유지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고 보면 확실히 뷰티 데이터가 쌓일수록 관리해야 할 범위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나아가 요즘은 트렌디한 입술 모양을 위해 성형도 마다하지 않으니까요.
저 역시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필러 시술도 생각해봤지만 만에 하나 있을 부작용이 걱정도 되고 미의 기준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까 립스틱을 이용한 오버립으로 대리 만족해오고 있었죠.
그런데 컬러 메이크업에 의존하지 않고도 원하는 입술쉐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바로 아로셀 보툴케어 립마스크인데요. 보툴리눔 폴리 펩타이드 성분이 즉각적인 볼륨 효과와 잔주름 개선을 돕고 판테놀과 5중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촉촉하게 가꿔줘요.
여기에 아데노신, 소이 이소플라본, 연어PDRN이 탄탄하고 견고하게 컨디셔닝을 조절해주죠. 또 자연 유래 스쿠알란으로 구성된 폴리머 덕분에 각질을 뗄 필요 없이 발라서 잠재울 수 있고 반짝이는 멜팅감은 덤이랍니다.
약간 크리미한 제형이지만 바르는 순간 가볍게 피팅되고 무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틴트를 덧발라도 문제없어요. 저는 입술뿐 아니라 눈가나 팔자주름에도 기능성 케어로 가끔 사용하기도 해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하죠. 입술은 별일 없을 거라고 안일하게 관리하다가 언제 배신 당할지 몰라요. 오늘은 꼭 키스를 부르는 입술로 가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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