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사협은 조합원 530여 명이 뜻을 모아 2020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서로 돌봄으로 풍요로운 건강공동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바른의원을 통한 외래진료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 건강주치의, 방문간호 등 지역주민과 밀착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확장·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원하는 ‘바른의원’의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가정의학과로 건강검진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바른의원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조합원의 경우에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별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조합에서 운영하는 소모임 및 건강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대구의료사협 오미형 이사장, 배광식 북구청장, 지역신협 이사장, 대구시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기본법’ 상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 의료인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서로 협동하면서 민주적 의료기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국에 36개소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의료사협이 지역공동체의 건강증진과 사회서비스 확산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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