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파견한 봉사단이 폴란드 전역을 돌며 의약품 제공과 응급처치 등 의료 지원(사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봉사단은 폴란드 현지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온 피란민을 돕는 구호단체와 협력해 주요 비정부기구(NGO) 및 한인회, 한국선교단체를 찾아 의약품과 방역 물품 등을 전달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먼 이국땅에서 왔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