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기 공중충돌에 파편 '우수수'…주택 지붕 뚫렸다

입력 2022-04-02 11:21   수정 2022-04-02 11:32


경남 사천에서 공군 훈련기 KT-1 2대가 공중충돌하며 추락한 사고로 민가 피해가 잇따랐다.

2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충돌한 뒤 동체가 추락한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임야 100㎥에 불이 났다.

공중충돌로 폭발한 기체 잔해가 광범위하게 떨어져 나가 주변 민가까지 불똥이 튀었다.

사고 현장 인근 교회 옥상에 잔해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 구조물 등 옥상 25㎥가 불탔다.

이밖에 부서진 훈련기 파편이 한 주택 위로 떨어져 지붕이 뚫리거나 주차된 차 한 대가 심하게 훼손되기도 했다.

다행히 추락사고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군은 잔해 수거 작업을 이어가며 민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앞서 1일 오후 1시 32분께 비행훈련을 위해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했다. 이 사고로 학생조종사 등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