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는 첫 수출을 시작한 2019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5개월간 31만1023대가 해외로 팔려나갔다. 월평균 1만 대 이상이 수출된 셈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8년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천 부평공장에 배정한 차종이다. 전 세계에서 이 차종을 생산하는 공장은 부평공장 한 곳이다. 지난해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총 12만6832대를 수출해 국내 승용차 수출 2위를 차지했다.
한국GM은 국내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양산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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