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13개 국가의 기업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인 500개 기업의 순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한다.
올해는 2017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고 2020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1만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중 연평균 성장률, 비즈니스모델,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근 3년 동안 양질의 성장을 한 기업 500곳을 발표했다.
봄센은 이번 발표에서 전체 71위, 광고?마케팅 분야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순위에 오른 국내 주요 기업으로는 고피자(11위), 마켓컬리(23위), 로톡(76위), 아임웹(77위), 와디즈(83위), 카닥(89위) 등이 있다. 봄센은 고피자, 마켓컬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7년 대홍기획, 하쿠호도제일, WPP 등 유명 광고회사 출신 인력들이 창업한 봄센은 디지털 광고를 기반으로 통합적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카드, 롯데GRS, 넥슨, 카카오게임즈, 신한은행 등이 있다.
오덕 봄센 대표는 “광고업계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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