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북대와 함께 2024년까지 96억원을 투입해 자유로운 전파 실험이 가능한 ‘지역 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한다. 자율주행차 레이더, 로봇 및 드론용 탐지 센서 등이 전파를 활용한 대표 제품이다.
이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전자파 특성에 대한 시험 및 분석이 필요하지만, 개별 기업이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시험 시설을 갖추기는 어려웠다. 대구시는 미래차, 의료기기, 로봇 등 대구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전파 활용 부품 시험을 종합 지원하고, 앞으로 들어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운영 계획을 제안해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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