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연내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대신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뉴로메카는 박종훈 포스텍 기계공학과 겸임교수가 2013년 창업한 회사다. 대표 제품은 치킨을 튀기는 로봇 ‘인디7’이다. 뉴로메카는 2020년 치킨 프랜차이즈 롸버트치킨에 인디7을 납품했다. 최근엔 교촌치킨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고객사의 메뉴와 조리법을 파악해 다양한 요리 로봇을 개발 중이다. 커피를 우려내는 브루잉 로봇과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로봇, 수제 맥주 로봇, 아이스크림 제조 로봇, 음료 서빙 로봇 등 식음료(F&B) 분야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치킨 로봇의 인기 덕분에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4억원으로 전년(41억원) 대비 80% 이상 늘었다. 영업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82억원)보다 63% 줄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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