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1100달러선을 회복한 영향으로 한국의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1만3000원(2.22%) 오른 59만8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1만3100원(3.37%) 상승한 40만1800원에, 엘앤에프는 6700원(2.91%) 뛴 23만6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1.95%), 포스코케미칼(1.63%), 천보(1.45%), LG에너지솔루션(0.34%), SK이노베이션(0.23%) 등도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5.61% 급등한 1145.45달러에 마감된 영향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가 1100달러 이상으로 마감된 건 올해 1월4일(1149.59달러) 이후 석달여 만이다.
테슬라의 상승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차량 판매 대수가 31만48대로, 1년 전보다 68% 급증했다고 밝힌 영향이었다.
테슬라의 급등에 뉴욕증시에서는 니콜라(4.99%), 루시드(2.69%), 리비안(0.19%) 등 다른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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