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환경친화적 생활용품, 공공 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친환경 문화 확산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3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락앤락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해 수거처를 대폭 확대했다. 락앤락의 라이프 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서초점)을 포함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 50여 곳, 농부시장 마르쉐,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등 70여 곳에서 참여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CU, GS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용기를 넣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CU와 GS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경우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기부자 정보 등을 입력한 후 택배 접수기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거 대상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든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다만 일회용기는 제외된다. 파손된 상태여도 무방하나 업사이클링을 위해 깨끗하게 세척된 상태여야 한다.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세척, 소재별 분리 작업 등을 통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의 기술로 재생 원료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락앤락은 이 재생 원료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플레이스엘엘에서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해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탑클라스, 비스프리 모듈러 4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아름다운가게와 제주올레 안내소, 편의점 택배, 마르쉐 장터를 통해 참여할 경우 락앤락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디지털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 수거에서부터 업사이클링 제품의 이용 단계까지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형태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캠페인에 대한 호응으로 올해 수거 거점을 대폭 확대했으며 상반기 중 온라인으로 수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업계 선도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에서 수거한 밀폐용기로 업계 최초 PP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과 제주올레 벤치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다자간 협의체인 ‘탄소ZERO(제로) 협의체’를 통해 자투리 플라스틱으로 팔레트와 다회용 박스 등을 제작했다. 또한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데이 등 환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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