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이제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해 이번에 신설한 최고연구책임자(CRO) 직책을 맡긴다고 6일 발표했다.
CRO 신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등 차세대 첨단 기술에 대한 인적 자원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 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CRO는 AI센터 등 전문 개발 인력이 200여명인 AI R&D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이 CRO는 2003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 온 컴퓨터 그래픽스 및 애니메이션 분야 석학이다.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인체의 전신 운동계를 구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딥러닝과 강화학습 등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에 합류하기 위해 서울대에서 휴직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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