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유보라 마크브릿지' 투시도>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 단지의 인기가 뜨겁다. 정부의 고강도 아파트 규제로 청약 및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이 몰리는 모양새다.
비규제지역의 단지의 경우 청약 조건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들과 세대주 또는 세대원도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당첨사실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LTV) 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없거나, 최대 6개월로 짧다.
올해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은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경북 포항에서 분양한 ‘포항자이 디오션’은 평균 124.0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남 나주에 공급한 ‘나주역 자이 리버파크’도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원주 관설동 옛 KT 강원본부 부지에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비규제지역인 원주의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데다 관설동 내 17년만의 신규 공급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원주시 관설동(옛 KT 강원본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67~125㎡ 총 476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7㎡ 97가구 △84㎡A 190가구 △84㎡B 28가구 △84㎡C 116가구 △102㎡ 44가구 △125㎡PH 1가구다.
‘유보라 마크브릿지’는 원주 도심권과 혁신도시와 인접해 두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게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있고,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치악산국립공원, 강원혁신도시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원주천 산책로 등도 인접해있다. 단관초, 단구초, 관설초, 단구중, 치악고, 영서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원주혁신도시가 바로 연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현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13개 기관 및 다수의 원주시 공기관이 위치해 있다. 올해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2,700여 명 신규 채용이 예정돼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보라 마크브릿지’는 중앙고속도로와 19번 지방도의 교차점 부근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월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까지 50분내 진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하이패스IC 신설 사업(2025년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어 개통 시 반곡?관설?개운동 등 혁신도시 일대를 비롯한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100% 남향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476가구 중 334가구를 가장 선호도 높은 면적인 84㎡로 구성하였으며 나머지 142가구는 67㎡ 97가구, 102㎡ 44가구, 125㎡PH 1가구로 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구 구성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84㎡ 평형은 4~5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위주의 설계와 알파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 가변형 설계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전세대 세대별 창고까지 제공된다. 단지 외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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