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휴직하고 NC '최고연구책임자'로…"R&D 강화"

입력 2022-04-06 11:16   수정 2022-04-06 11:17


엔씨소프트는 최고연구책임자(CRO) 직책을 신설, 이제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사진)를 부사장으로 영입해 CRO직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CRO는 2003년부터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온 컴퓨터 그래픽스 및 애니메이션 분야 석학으로 꼽힌다. '물리 기반 동작 제어', '데이터 기반 동작 학습 및 생성', '사실적인 인체 모델링'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장을 지냈다.

최근엔 딥러닝(심층학습), 강화학습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CRO는 AI 센터 등 전문개발 인력 200여 명인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R&D)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CRO로 합류하기 위해 교수직을 휴직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AI, 디지털 휴먼 등 차세대 첨단 기술에 대한 인적 자원 투자를 확대하고 R&D 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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