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행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발표회에서 노 작가는 김우빈, 신민아에 대한 질문에 "둘을 붙여놓으면 안 할 것 같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노 작가는 "캐스팅하면서 둘이 다른 배우와 러브라인이니 양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좋은 배우들이니까 '하지' 했다"며 "쿨한 친구들이라 괜찮다고 하더라. 다른 걱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민아는 이병헌과 제주 앞바다에서 재회하는 이동석과 민선아로 분하며, 김우빈은 한지민과 제주 해녀와 선장의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비인두암 투병 후 이번 작품으로 6년 만에 복귀하게 된 김우빈은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라 신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이병헌과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이다. 그는 "데뷔작부터 '달콤한 인생'에 이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만나게 됐다"며 "약간의 편안함이 있어 연기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달라진 점은 더 멋있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 오일장, 푸릉 마을을 배경으로 친구, 이웃, 가족 관계로 얽힌 14명 주인공이 각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그리고 아역 배우 기소유가 출연한다. 오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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