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적극 행정 추진 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준 LH 사장이 참석했다.
LH는 이 자리에서 올 1분기에 발굴한 7건의 적극 행정 사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서울 준공업 지역 규제 개선, 건설현장 임금체불 제로(zero)화, 수도법 개정 건의를 통한 도시효율 제고 등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사업이다. LH는 안전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정신 건강 위기에 놓인 입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전문 기관, 사회복지관 등과 협업해 임대주택 단지 등에 305개 마음건강위원회를 구성했다. 마음건강위원회는 치료, 교육, 사례 관리를 제공해 입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김 사장은 “주택공급,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대부분의 사업이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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