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피카소 그림 누적 등록 건수는 앱 출시 5개월 만에 첫 달 대비 1,500% 늘어났다. 일주일 평균 3,000장의 그림이 등록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틀피카소는 학부모나 미술학원이 아이들 그림을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보관하며 관리하도록 돕는 페어런트테크(parent-tech) 플랫폼이다. 페어런트테크란 IT 기술 기반으로 부모의 자녀 교육을 돕는 서비스다. 리틀피카소 앱에서는 일반 사진 갤러리 앱과 달리 아이 그림을 쉽게 스캔하면서 동시에 그림에 관련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아이 그림을 특별하게 추억하게 해주는 리틀피카소 앱을 경험한 학부모들의 호응도 크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4.9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호평과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급격한 성장세를 인정받아 벤처캐피털 소풍벤처스와 리얼비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박천명 키위스튜디오 대표는 “부모님은 아이의 마음이 궁금하고, 아이는 부모님께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고 싶어한다”며 “그림 속에 담긴 아동의 심리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그림 분석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위스튜디오는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에 입주해 있으며, 지난 1월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비전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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