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직전 24시간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5333명이 늘어 누적 1498만3694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의 22만4820명보다 2만명가량 줄었지만, 이날 누적 확진자 규모는 1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93명으로 하루 전보다 23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31일(1315명)이었다. 다만 아직 사망자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3명으로 직전일(348명)보다 25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7.7%(2825개 중 1630개 사용)로, 전날(59.3%)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3.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26만5039명으로, 전날(131만1455명)보다 4만6416명 줄었다. 이중 채택치료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1만8955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0만5천302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수도권에서만 10만1582명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5만4814명, 서울 3만6212명, 경남 1만2192명, 인천 1만559명, 경북 1만385명, 충남 9509명, 대구 9224명, 전남 8672명, 전북 8257명, 부산 7476명, 강원 7433명, 충북 7357명, 광주 7318명, 대전 6927명, 울산 4244명, 제주 2855명, 세종 1891명 등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0만8703명)다. 3차 접종 완료율은 64.1%(누적 3287만8452명)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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