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장이씽)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레이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동안의 성장,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이날은 엑소가 데뷔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레이는 "그동안 항상 함께 해준 엑소 멤버들의 응원과 저희 성장을 봐와준 SM 회사 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은 직원으로서 SM과 헤어지는 때가 된 것 같다. 30세의 나이에 새 출발하는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하다"며 "저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 하고 언제나 레이로 곁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레이는 "장이씽은 중국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라며 "여러분 영원토록 사랑한다. 엑소 사랑하자"라고 덧붙였다.
중국 출신의 레이는 2012년부터 엑소와 엑소-M 멤버로 활동했다. 2017년부터 엑소의 한국 활동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의 인기 프로그램 '극한도전', '우상연습생', '청춘유니' 등에 출연했으며 현지 영화,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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