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측은 10일 오후 2시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윤 당선인이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늘 (인선을) 일부 발표할 것"이라며 "8명 정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경제·외교안보 파트 인선을 중심으로 내각 진용 일부를 먼저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파트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일단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 파트에서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 때부터 중요 사안에 대한 발표를 직접 하고 있다. 매번 일요일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당선 이후 4번째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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