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청남대 광장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관은 임시정부의 수립 및 활동 기록물, 유물 전시관, 임시정부 청사 포토존,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제1전시실에는 대통령 이승만·박은식, 국무령 이상룡·홍진, 주석 이동녕·송병조·양기탁·김구 등 행정수반 8명의 생애와 역사 기록화를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와 대한민국 임시헌장 등 임시정부 활동 자료,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이 전시돼 있다.
체험전시실에서는 공을 던져 물방울 속에 갇힌 독립운동가를 구하는 ‘독립운동가 구하기’를 비롯해 종이 위에 색칠한 캐릭터가 화면 속을 돌아다니는 ‘디지털 스케치팝’, 행정수반의 어록들을 익히는 ‘키워드 터치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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