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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캐피털은 온라인 데이팅앱 매치그룹을 매수로 추천하고 목표주가는 현재보다 4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프캐피털마켓 분석가 로라 챔핀은 매치(티커:MTCH)에 대한 커버를 시작하면서 ‘매수’로 평가하고 강력한 성장 동력에 힘입어 매치의 발전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챔핀 분석가는 “독특한 모바일 데이트 기능과 가상 경제 기반 구축, 앱상 결제 제한 완화 등 전망이 매치그룹의 미래 성장을 가리키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매치의 주요 수익동인은 그간 앱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구독 기능이었는데, “향후 가상 화폐로 가상 상품 등을 구입하는 기능 등 가상 경제를 발전시키는 단계”이다. 또 매치의 강력한 가입자 기반은 "향후 잠재적인 메타버스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챔핀 분석가는 덧붙였다.
다른 기술 관련 주식과 마찬가지로 매치그룹도 최근 몇 달간 주가가 하락해왔다. 올들어 주가는 24% 떨어졌으며 현재 지난해 10월말의 고점보다 43% 낮은 수준이다.
루프 캐피털은 매치그룹의 목표주가를 주당 14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39% 이상 높은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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