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13일 10: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수도권 물류센터를 담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만들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한국투자안성물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국투자안성물류제1호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경기 안성시 일죽면 일대 물류센터를 매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리츠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첫번째 리츠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분당오피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국투자분당오피스제1호)'를 설정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M타워를 매입하려 했지만 매입이 무산됐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2019년 10월 신탁 인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이 속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대 주주다. 부동산신탁사 중 신생에 속한다. 2019년 당시 신영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새로 신탁업계에 합류했다.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받았고 2021년 2월 본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4월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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