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인간화항체 신약후보물질 中 특허 획득

입력 2022-04-12 09:17   수정 2022-04-12 09:18

헬릭스미스는 ‘cMet’ 활성화 항체 ‘VM507’의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VM507은 간세포성장인자(HGF)의 수용체인 cMet을 활성화시키는 인간화 항체다. 세포 사멸을 막고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등 HGF 단백질과 유사한 활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혈관주사 혹은 국소주사를 통해 투여한다. 인간화 항체이기 때문에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안전하고, 생체 내 반감기가 HGF 단백질에 비해 길어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쉽다고 했다.

헬릭스미스는 보라매병원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 급성신손상 면역글로불린A신증 등 다양한 신장질환 모델에서 VM507의 염증 억제와 세포사멸 방지, 섬유화 개선 등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내년에 신부전과 신장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는 VM507이 신장 질환 외에도 뇌졸중, 족부궤양, 망막신생혈관 형성 장애 등 허혈성 질환과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VM507 관련 특허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등록되며 헬릭스미스의 항체 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며 “신장 질환에 대한 다각도의 효능을 기반으로 VM507의 임상 진입에 노력하고, 다양한 질환에 사용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의약으로서 신규 적응증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