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12일 09: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부품 전문기업 엔젯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젯은 오는 8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엔젯은 지난 2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SCI로부터 6주 동안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평가 'A' 등급을 받았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엔젯은 2009년 설립돼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원천기술인 i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유도전하를 이용해 노즐 끝단에서만 전하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EHD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엔젯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강화를 통해 마이크로LED 칩 본딩, 디스플레이 빛샘방지 코팅, 폴더블폰기능성 코팅, 바이오디스펜서 등의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2021년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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