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에탄올 함량이 높은 휘발유 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소식에 한국 증시에서도 에탄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4분 현재 MH에탄올은 전일 대비 2820원(29.59%) 오른 1만2350원에, 창해에탄올은 2950원(22.69%) 상승한 1만5950원에, 한국알콜은 1450원(13.06%) 뛴 1만25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백악관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여름 에탄올 함유량이 15%인 휘발유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현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휘발유는 에탄올 함량이 10% 안팎이다. 에탄올 함량이 15%로 높인 휘발유를 차량에 주유하면 여름철 스모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하계에는 에탄올 함량이 높은 휘발유의 판매가 금지돼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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