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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Inc, 종목명 BLK)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4억 4000만 달러(주당 9.35 달러)에 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77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다. 조정 후 순이익(Adjusted net income)은 주당 8.04 달러에서 9.52 달러로 증가했다. 매출은 44억 달러에서 47억 달러로 늘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블랙록이 1분기 8.70 달러의 주당순이익(EPS)에 46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은 매출 증가가 “강력한 유기적 성장과 기술 서비스 수익의 11 % 성장에 의해 주도됐다”며 “부분적으로 낮은 성과 수수료로 상쇄됐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1분기에 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재매입했다. 관리중인 총자산은 6 % 증가한 9조 5700억 달러에 달했다. 12일 716.83 달러로 마감했던 블랙록 주가는 13일 프리마켓에서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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