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선기 주가가 14일 장 초반 급등 중이다. 세계 1위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42분 동방선기는 전 거래일 대비 240원(6.13%) 오른 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5070원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스팩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는 뉴스케일파워에 파이프 투자를 위해 설립된 '디에스 Benefit. N' 일반 사모투자신탁을 통해 진행된다.
동방선기가 투자하는 뉴스케일파워의 SMR 원전에는 77MWe급 개별 전력 모듈을 12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동방선기는 울산지역 중견 플랜트업체인 세진중공업 산하 산업용 파이프(PIPE)류 전문 기업이다. 생산시설은 국내 3개 사업부로 분업화돼 있으며 각각의 여건에 맞게 독자적 사업영역을 구축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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