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X원슈타인, 이 케미 찬성이요…기분 좋아지는 '러브 띠어리' [신곡in가요]

그룹 NCT 태용과 원슈타인이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NCT 태용과 원슈타인은 14일 오후 6시 신곡 '러브 띠어리(Love Theory)'를 공개했다.

'러브 띠어리'는 통통 튀는 플럭 사운드와 퍼커션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팝 장르의 힙합 곡이다. 사랑에 빠진 괴짜가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랑의 복잡함을 탐구해 나가는 스토리를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가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태용과 원슈타인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평소 동갑내기 절친으로 곡 작업을 함께해온 두 사람이었기에 이들의 호흡에 특히 관심이 쏠렸던 바. 기대에 걸맞게 두 사람은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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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되고
키도 나랑 비슷한데
아쉬운 점 하나 바로 자신감
영어로 Confidence
태용, You know?

못 참는 건 나도 이해해
지금 전화하는 건 반대
내가 하는 말을 명심
결국 넌 하겠지만

사랑은 헷갈리게 하잖아
상대성 이론보다도
어려운 이론 같아 내겐
해답을 주겠니, 원슈타인

'러브 띠어리'의 감상 포인트는 단연 가사다. 사랑에 빠진 태용과 러브 코치로 변신한 원슈타인이 사랑을 배워가는 스토리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마치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듯한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곡이다. 서로의 이름을 넣은 가사는 현실감을 극대화해 피식 웃음까지 나오게 만든다.

브릿지 구간에서는 목에 잔뜩 힘을 준 알앤비 창법을 구사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긴다. 곡의 흐름은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귀에 들어오는 반면, 재치 있는 가사와 다채로운 랩, 창법 변주까지 리스닝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 있는 개성 넘치는 곡임이 분명하다.

경쾌한 곡 분위기에 맞춘 러블리한 무드의 뮤직비디오는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충족시킨다. 들으면 웃음이 절로 나는 태용과 원슈타인의 행복한 시너지 '러브 띠어리'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