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보다 6배 더 빨리 퍼진다’는 연구로 유명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20년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소셜미디어는 아주 치밀하게 설계된 마케팅 기계다. ‘좋아요’를 딱 한 번 눌렀을 뿐인데, 이용자의 관심을 포착하고 인센티브로 도파민까지 분출되게 한다. 이를 이용하는 배후 세력도 있다. 책은 소셜미디어의 명과 암, 위험과 기회, 오해와 진실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엄성수 옮김, 쌤앤파커스, 564쪽, 2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