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3개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푸르지오 외관 디자인이 본상을 받은 이후 2년 만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는 전 세계 57개국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전시관인 '써밋 갤러리(인테리어 부문)', 푸르지오 아파트 조경시설인 '스톤 앤 워터(건축 부문)',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푸르지오 스마트홈(커뮤니케이션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써밋 갤러리는 푸르지오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견본주택으로, 올해 초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 주제로 삼아 새롭게 단장했다. 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으며 물, 돌, 나무와 같은 자연 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스톤 앤 워터는 기존 아파트 단지들의 대표적인 조경 요소인 석가산을 개선한 조경 상품이다. 계곡의 모습을 형상화하면서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단지의 여러 편의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운영프로그램)이다. 가구 내 생활환경과 스마트가전 제어를 비롯해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편의 서비스, 커뮤니티시설 예약, 각종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상을 받은 것은 푸르지오 브랜드 디자인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표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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