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로 김필곤 법무법인 오늘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수석은 "김 후보자는 2011년 2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퇴임할 때까지 31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법률 전문가"라며 "2018년 대전지방법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전광역시 선관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선거법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 선거관리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3년생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 학사, 고려대 법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8년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김 후보자는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대전선거관리위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