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데이팅 앱 ‘글램’ 운영사 큐피스트가 소셜데이팅 업계의 비윤리적 행태에 우려를 표하며 고객과의 신뢰도 구축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소셜데이팅 서비스의 허위 계정 생성 운영 및 신뢰 하락 등 근래 대두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업계의 자정 노력과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최우선으로 촉구해야 한다는 임직원의 의견을 모아 진행됐다.
큐피스트는 성명서를 통해 “소셜데이팅 업계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내부 구성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허위 계정 및 아르바이트 운영을 철저히 지양해야 하며, 외적으로는 많은 악성 유저의 공격으로부터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점점 개인화되는 사회에서의 IT 기술은 현 인류의 외로움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임을 믿기에, 업계가 모두 힘을 합쳐 신뢰도 높이기에 힘써야 한다”며 고객 신뢰도 구축에 의지가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큐피스트가 쌓아온 노하우를 최대한 공유할 예정”이라고 그 의지를 전했다.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글램은 이미 지난 15일, 앱 내 유저 대상으로 우리가 악성 유저와 싸워온 노력들과 편법에 타협하지 않는 경영 철학을 담은 내부 성명서를 공지한 바 있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본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나, 이런 새로운 만남의 시대를 열기 위해선 업계 전체가 자정 작용에 힘써야 함에 공식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글램은 소셜 데이팅 업계 선두 주자로서 윤리적 운영에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신뢰도 높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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