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18일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의 NFT 세계관을 담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현대차가 올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밝힌 메타모빌리티 콘셉트를 구현한 세상이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이동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표현했다.
현대차는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해 NFT를 발행한다. 한정판 ‘현대X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 30개를 오는 20일 발행, 파트너사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1이더리움이다. 5월부터 발행하는 메타모빌리티 NFT 수익금은 지속적인 프로젝트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NFT 소유자를 위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구축한다. 지난 15일 오픈한 트위터 및 디스코드 채널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해 NFT 자산가치를 관리할 예정이다. 5월에는 NFT 전용 웹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 진출은 고객과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에서 펼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과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X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 구매자에게는 5월부터 발행하는 NFT를 일정 개수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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