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송산면 가곡리 50만2839㎡에 1300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 39만3000㎡(78%), 지원시설 5400㎡(1%), 공공시설 10만4000㎡(21%)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정부의 타당성 검토와 중앙투자심사,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출자 타당성 검토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는 분양가를 최소화해 우량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유치 업종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담당할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 기업, 전기장비 제조기업, 자동차·트레일러 부품 제조기업 등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RE100 단지 조성을 발표했다. 이후 입주제안서를 국내 100대 기업에 발송하고 GS건설, LG화학과 인프라 구축 협의를 마쳤다. 부지 조성을 위해 현대그린개발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정부에 타당성 조사 용역 대상 사업을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탄소중립 실현,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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