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I·XR 기술에 50억 투자

입력 2022-04-18 18:31   수정 2022-04-19 00:25

부산시가 인공지능, 실감 콘텐츠 등 개발 사업에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지역 SW(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에 7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예산과 민간 예산 등을 합하면 총 예산은 5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확장현실(XR),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개 분야 총 7개 사업이다. 마린소프트는 해운선사용 운항 선박의 기자재 정비를 위한 항로 기반 지능형(AI) 구매조달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스페이스포트는 신선식품 보관 수요자와 공급자를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상 중이며, 큐티티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이외에 산업 및 인프라 안전 관리 기술(아이지오, 무스마)과 조선해양 대형 구조물 설계 시뮬레이션(토즈),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상권 분석(말랑하니) 등의 과제가 선정됐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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