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한때 화제가 됐던 불화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유미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과거 황정음의 발언에서 시작된 슈가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2009년 황정음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슈가를 탈퇴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 "그룹을 보면 꼭 한 명 아니면 두 명만 잘 되더라. 그땐 아유미가 도드라지게 잘 돼서 묻히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슈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답한 바 있다.
해당 발언 이후 슈가의 불화설은 기정사실화됐다.
이와 관련해 아유미는 "황정음은 성격이 굉장히 쿨하고 솔직하다. 어떻게 보면 좋은 면도 있는데 오해를 받기 쉽다. 악의 없이 솔직하게 얘기한 건데 기사가 너무 이상한 쪽으로 났다. 진짜 사이가 나쁜 것처럼 루머가 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슈가 멤버들과 단톡방을 만들어 자주 연락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는 불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최근 둘째를 낳고 몸조리를 하고 있고, 박수진도 아기 엄마로 열심히 살고 있다. 육혜승은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며 각자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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